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NABOTA)주’에 대한 세계시장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2015년부터 7년간 아르헨티나 전역에 나보타주를 공급하게 된다. 아르헨티나 의약품시장은 50억달러(2011년 기준) 규모로 중남미 의약품시장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보툴리눔톡신시장은 1600만달러 규모로 직전 5년 평균 5%의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체결된 미국·유럽·남미·이란에 이어 4번째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나보타주의 우수한 품질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이미 체결된 누적 수출판매 계약액이 7000억원(현지 판매액 기준)을 돌파한 만큼 연내 1조원 수출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