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모든 연령대가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변비약 ‘장쾌락시럽(성분명 락툴로오스 lactose)’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약은 장을 직접 자극하는 성분이 사용돼 복용기간이 최대 7일로 제한됐던 기존 변비약과 달리 장기 복용할 수 있어 만성 변비 치료에 효과적이다.
주요 성분인 락툴로오스는 대변에 포함된 수분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 변을 부드럽게 만들고, 분해 과정에서 비피더스균을 증식해 장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포 단위로 포장돼 간단하게 짜서 복용할 수 있으며, 특유의 단맛으로 커피 등에 시럽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에도 유용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장쾌락시럽은 삼투효과를 통해 배변활동을 자연스럽게 촉진하기 때문에 복통, 설사, 복부팽만감이 적다”며 “임신, 다이어트 등으로 만성 변비를 앓고 있는 여성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쾌락시럽은 1통에 30포가 들어있으며, 낱개 구매도 가능하다. 영유아는 1일 5㎖, 소아는 1일 10㎖, 성인은 1일 15㎖(1포)를 복용하면 된다. 변비가 심한 경우 1일 2~3포를 복용하면 효과가 빠르다. 이 약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