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평균 33회 이상, 유방보존술 80.8%로 선진국 수준 … 1기 환자 37.8%로 최다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는 2013년 한 해 동안 총 402건의 유방암수술을 실시해 연 400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월평균 수술 건수는 33회 이상이었다. 가슴을 절제하지 않고 유방 형태를 최대한 보존하는 유방보존술의 비율은 전체의 80.8%(325건)를 차지했다. 이는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이다.
병기별 수술환자는 1기가 37.8%로 가장 많았으며 2기가 32.3%, 0기 17.1%, 3기 10.2%, 4기 2%, 기타 0.5% 등으로 뒤를 이었다. 70세 이상 고령환자는 29명(7.2%)이었다.
이 센터는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적정성평가에서 평균 99.21점으로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전문인력 구성 여부, 전신상태 평가기록, 병리학적 기록보고서 충실률, 암 관련 정보 기록률, 권고된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등 다수의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양정현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장은 “2012년 9월 유방암센터를 개설한 뒤 수술 건수가 2배 이상 늘었다”며 “심평원 적정성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는 등 질적으로도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 병원은 2005년 8월 개원 후 총 1565건의 유방암수술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