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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제2회 특허박람회’ 27일 개최 … 일본에 2건 기술이전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1-24 18:09:06
  • 수정 2014-01-28 11: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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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에이지에 ‘생체·사망나이 연관성 분석’ , 일본 굿맨에 ‘숏트랙 풍선카테터’ 각각 이전

연세의료원은 오는 27일 오후 12시 30분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 1층 유일한홀에서 ‘제2회 세브란스 글로벌 페이턴트페어(특허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전 행사로 오전 11시 종합관 6층 교수회의실에서 생체나이 측정회사인 바이오에이지 및 일본 제약사 굿맨(Goodman)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다.

바이오에이지에 이전되는 지선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의 기술은 ‘개인의 건강상태 노화정도를 측정하는 생체나이와 사망나이 연관성 분석모델’과 ‘개인의 연령·비만도·흡연력·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수치 이용한 10년내 당뇨병 발생률 예측 모형’ 등 두 가지다. 바이오에이지는 이 기술로 건강검진데이터를 이용한 당뇨병 예측과 생체나이 예측서비스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일본 굿맨에 이전되는 장양수 심장내과 교수의 ‘숏트랙 풍선카테터(short track balloon catheter, PTCA balloon catheter having a guide wire lumen only distal to a balloon)’ 특허는 기존 풍선도자술의 기능과 단점을 개선한 기술로 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실시하는 요골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중재술에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송시영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2012년 11월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개최한 제1회 특허박람회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의료산업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세브란스는 최근 3년간 428개의 신규 특허기술을 출원하고 800여개 특허기술을 산업계와 공유해 의료산업의 발전을 도모해왔다”고 말했다.

박람회 1부에서는 이스라엘 히브리대, 일본 국립뇌심혈관병센터,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 ETPL), 영국 임페리얼대 등의 기술사업화 전략과 성과가 발표된다. 이어 다국적 제약회사인 사노피아벤티스의 라이선싱 전략, 국내 신약 연구개발에 대한 방향성 제안, 의료기기 산업화를 위한 병원 연구 전략 및 방향성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연세의료원의 주요 우수기술 중 해외 포트폴리오가 확보된 12개를 개발자가 직접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미공개 특허 중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70개를 선별해 포스터 구연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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