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존슨앤드존슨은 안전성 인증을 받은 어린이용 해열진통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100㎖’을 23일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약은 기존 제품과 달리 상자 윗면에 타이레놀 반세기 역사 마크, 제품 전면에 어린이 안전용기 마크가 새겨져 있다.
타이레놀 반세기 역사 마크는 세계적으로 50년 이상 사용된 타이레놀의 역사와 안전성을 상징한다. 존슨앤드존슨은 국내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 판매 제품에만 새겼던 이 마크를 새로 출시되는 타이레놀에 추가했다. 전면부에는 어린이가 열 수 없도록 특수 고안된 안전캡(CRC, Children-Resistance-Cap)을 사용하고 있다는 확인 마크가 새겨져 있다. 2가지 마크가 없는 제품은 타이레놀 소비자 상담실(080-791-1414)로 문의하면 된다.
새로운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23일부터 공급되며, 1월 중으로 약국 및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처에 비치될 예정이다.
한국존슨앤드존슨 관계자는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최고의 품질을 제공한다는 방침에 따라 제조부터 판매까지 세심히 준비한 끝에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을 새로 출시하게 됐다”며 “올바른 복용법에 대해 전하고 있는 ‘아는 것이 약입니다’ 캠페인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은 △4개월 이상의 영아부터 복용 가능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이가 난 유아가 복용하기 쉽고 휴대하기 편한 ‘어린이 타이레놀 츄어블정’ △만 6세 이상 12세 미만 소아의 몸무게별 정량 복용을 돕는 ‘타이레놀정 160㎎’ 등 어린이의 성장 상태 및 특성에 따라 맞춤 복용할 수 있는 3가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어린이는 연령이 같아도 체중에 따라 복용할 수 있는 약품의 기준치가 다르므로 제품 겉면에 기재된 체중별 복용량을 지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