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제약산업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2월부터 약 6개월간 서울대 경영대와 ‘CKD-SNU Pharm MBA’ 2기 과정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1기 과정은 2010년에 신설됐으며, 종근당 임직원 32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이 회사는 16일 서울대 경영대에서 김정우 종근당 부회장과 김병도 서울대 경영대학장 및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2기 과정에는 종근당 및 계열사 임직원 39명이 참가해 재무회계, 마케팅전략, 인사조직 등 기업경영에 필요한 핵심과정과 생명공학, 미래기술, 유비쿼터스헬스케어 등 건강산업 관련 과목을 수강한다. 이 과정은 팀별 지도교수와 함께 제약산업의 현안과 전략을 연구·발표하는 액션러닝과정을 도입해 교육생들이 경영이론과 제약산업 실무를 조화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과 직원에게 포상이 이뤄진다.
종근당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핵심 인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임직원의 업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