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2014년을 맞아 본사, 화성 동탄연구센터, 화성 팔탄공단, 평택공단 및 영업사원 연수교육장 등에서 201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벌였다고 14일 밝혔다.
1981년에 시작돼 올해로 34년째를 맞은 헌혈 캠페인은 국내 제약사가 진행 중인 최장기 헌혈 행사다. 이번 캠페인에서 모아진 헌혈증서는 적십자를 통해 혈액이 필요한 기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2012년 이 회사는 30년 이상 헌혈 캠페인을 지속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임종호 한미약품 총무팀 상무는 “국민건강 향상이 제약기업의 소명이라 생각하고 매년 헌혈봉사로 한해를 시작하고 있다”며 “더 많은 임직원들이 사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4년간 헌혈봉사에 참여한 한미약품 임직원은 총 4360명으로 혈액량은 최소 139만5200cc에 이른다. 이는 1만3080명에게 수혈할 수 있는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