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척추 최소침습수술 관련 신기술 개발·도입 … 직원교육·감염관리 매뉴얼 개발 보급
박춘근 튼튼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
튼튼병원 임상의학연구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승인하는 연구개발(R&D) 서비스업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의료기관이 연구개발서비스업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연구소는 이번 선정에 힘입어 이학·공학 분야에 대한 융합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연구소는 2012년 9월 설립된 후 전문성 갖춘 의료진 양성, 다양한 학술활동 및 연구개발, 신의료기술 도입, 저술 및 편찬, 해외 의료기관과의 교류 등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세계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 이탈리아 척추 학술대회, 미니레이저디스크시술(SELD) 합동연수 등에 참여했으며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의료진을 초청하기도 했다.
연구소는 올해 안으로 병원의 연구개발 서비스업 인증에 필요한 직원교육 및 자문, 고객서비스 관리, 감염관리 등에 대한 매뉴얼을 개발해 보급한다는 목표다. 또 척추 최소침습수술(MISS) 관련 신기술을 개발 및 도입하고, 국내외 다양한 학술대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박춘근 튼튼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은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이 기본적인 지식과 술기를 갖추고, 이를 지속해서 발전시켜야 한다”며 “튼튼병원만의 특화된 시술과 수술을 개발 및 도입해 환자만족도를 개선하고 젊은 의료진에게 연수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의료선진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