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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M자형탈모, 모발이식 등 탈모치료는 ‘초기 대처’가 관건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1-10 15:46:07
  • 수정 2014-05-15 13: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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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 정도와 형태에 따라 치료법 달리해야 …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른 때’

김남식 압구정 드림헤어라인 원장이 모발이식수술을 하고 있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남성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가운데 ‘M자형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 많다. 김남식 압구정 드림헤어라인 원장은 “남성 M자형 탈모는 선천적인 경우가 가장 많고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잘못된 생활습관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M자형 탈모는 비교적 어린 나이인 10대 후반~20대에서도 잦으며 30대 이후에 점점 심화된다. 주로 이마라인이 M자를 이루며 정수리 탈모도 심해진다. 여성의 경우 윗머리 부분이 많이 빠지고, 한번 빠진 머리카락이 잘 자라지 않는다.
선천적으로 M자형 탈모를 가진 사람은 웬만한 치료나 예방법으로는 이미 빠진 머리카락을 복구하기 어렵다. 되도록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제대로 대처하는 게 바람직하다.

김남식 원장은 “M자형 탈모는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관리하면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며 “증상이 심해 일반적인 치료로 회복되기 어렵다면 모발이식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모발이식수술은 크게 절개법과 비절개법으로 나뉜다. 탈모 정도와 형태에 따라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하는 혼용모발이식술도 이용된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수술방법이 달라지며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받는다면 높은 생착률과 자연스러운 모발형태를 갖추게 돼 만족도가 높다.

김 원장은 “치료 시기를 놓쳤다고 포기하거나 매일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나마 남아 있는 머리카락도 살리기 어려워진다”며 “자신의 탈모 증상, 원인, 형태에 따라 치료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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