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희 압구정리더스피부과 원장

새해를 맞아 한 살이 더 늘었지만 피부와 보디라인만큼은 나이를 잊어주길 바라는 게 모든 이의 소망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얼굴라인은 무너지고 몸매가 두루뭉실해지며 주름은 처지는 게 현실이다. 젊은 시절 달걀형 얼굴라인을 자랑하던 사람도 나이 들면 볼살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주름이 생기거나 얼굴라인이 네모형으로 변하기 마련이다. 조금씩 뱃살과 옆구리살이 찌기 시작한다.
새해에 자신감을 높여주는 간편한 시술로 골드실리프팅과 바디셀디자인을 이용한 간단한 안티에이징 프로젝트를 고려해볼 수 있다.

리프팅과 미백을 한번에! 동안 비법 ‘골드실리프팅’

최근 녹는실을 이용해 얼굴형을 갸름하게 만들고, 주름을 펴주는 방법이 유행하고 있다. 이 중 골드실리프팅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은 99.9%의 순금으로 만든 실을 이용해 피부 속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고 피부 혈액순환을 개선해 피부주름을 제거하는 리프팅 시술법이다. 피부 탄력과 주름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피부톤이 맑아지고 환해지는 효과도 나타낸다.

특히 눈가 잔주름·팔자주름·처진 볼살·늘어진 턱선 등의 개선, 전체적인 얼굴라인 개선, 피부미백 등에 효과적이다. 금은 인체 부작용이 거의 없는데다 순도 99.9%의 아주 얇은 금실은 체내에서 흡수되므로 보형물로 인한 불안감이 거의 없다. 기존 녹는실과는 다르게 골드실의 경우 금이 분해된 후에야 실이 녹아 사라지게 되므로 추가적으로 3~6개월 이상 효과가 더 지속되며 시간이 흐를수록 시술결과는 자연스러워지는 측면이 있다.

보디 안티에이징의 시작! 맞춤형 ‘바디셀디자인’

뱃살, 옆구리살, 승마살(허벅지 안쪽살) 등 특정 부위의 군살들은 식이요법이나 운동만으로도 해결하기 어렵다. 특히 탄력이 많이 떨어진 경우에는 일상생활의 관리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게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제거하는 맞춤형 체형관리인 ‘바디셀디자인’을 추천할 수 있다.

바디셀디자인은 마취나 절개가 필요 없으며, 지방흡입술처럼 지방세포를 영구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리포소닉’을 이용하는 비수술 체형교정술이다. 지방세포의 크기만 줄어주는 일반 다이어트와는 달리 한번의 시술로 1~2인치 가량 사이즈를 줄일 수 있다. 동시에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늘어진 피부탄력을 교정하는 타이트닝 효과도 있다.

시술엔 어느 부위에 진행하느냐에 따라 1~3시간 정도 소요되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 직장인들도 쉽게 받을 수 있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리 사이즈 감소’로 허가가 난 유일한 장비로 시술 후 살이 울퉁불퉁해지거나 움푹 패이거는 등의 부작용이 전혀 없다.

압구정 리더스피부과 강승희 원장은 “보통 안티에이징하면 얼굴만 신경쓰는 경우가 많지만 바디케어도 안티에이징 범주로 들어가는 시대가 왔다”며 “안티에이징에서 중요한 것은 시술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운동,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