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년간 사시·소아안과·시력교정수술 등 담당 … 김희수 설립자의 장녀
김용란 제7대 김안과병원장
김용란 건양대 의대 김안과병원 교수(51·여)가 지난 1일 제7대 김안과병원장에 취임했다. 김 병원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후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안과 전문의를, 건양대 대학원에서 병원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부터 23년간 김안과병원에서 사시, 소아안과, 시력교정수술, 눈꺼풀질환 등을 담당했다. 김안과병원 라식센터장과 부원장도 맡았다.
현재 대한안과학회 정회원, 대의원, 서울서부지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병원 관계자들은 신임 원장이 오랜 경험과 병원경영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아버지이자 병원 설립자인 김희수 이사장의 경영철학을 잘 계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란 병원장은 “김안과병원은 지난 50년간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안과질환 치료에 대한 전문성을 축적해왔다”며 “병원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성을 강화해 신뢰도를 높이고 나눔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