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90병상 규모, 운동·작업·음악·미술치료 실시 … 가정적 분위기 연출, 심리적 안정감 향상
경기도 용인시 풍덕천동에 소재한 러스크병원 꾸러기소아재활센터 전경
의료법인 광화의료재단 러스크병원(경기도 용인시 풍덕천동)은 내년 1월부터 소아재활을 전문으로 하는 꾸러기소아재활센터를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새 센터는 병원 본관 뒤편에 위치해 있으며 총 90병상을 갖췄다.
주요 치료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들의 기능적 활동을 돕는 ‘물리치료’, 운동·인지기능 및 놀이기술 등 종합적인 능력을 향상시키는 ‘작업치료’, 음악으로 신체기능과 삶의 질을 높이는 ‘음악치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미술치료’ 등이 있다.
센터는 또 아늑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입원 어린이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향상시킨다. 입원침대 대신 설치된 매트는 어린이와 보호자의 친밀감을 높였다. 병원 측은 정원을 조성해 가족 모두가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캠핑 프로그램’도 구성할 계획이다.
박선구 러스크병원 이사장은 “꾸러기소아재활센터는 치료만 강조하는 병원 이미지에서 탈피해 가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어린이의 심적 부담을 최소화한다”며 “보호자와 어린이가 함께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화목한 소아재활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