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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25억원 규모 줄기세포 발모제 정부사업 연구기관 선정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12-20 14:28:23
  • 수정 2013-12-24 19: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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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범준 교수 ‘줄기세포 분비 단백질’ 이용, 메디포스트·아모레퍼시픽과 공동연구

김범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

김범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팀은 메디포스트 및 아모레퍼시픽과 공동으로 올해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바이오 의료기기 원천기술개발사업’ 신규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연구과제는 ‘모낭조직분화를 촉진하는 제대혈 줄기세포 분비 단백질을 이용한 탈모방지 및 발모용 의약품 개발’로, 김 교수팀은 발모실험의 전임상시험(동물실험)과 임상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연구사업에는 민간·정부 통틀어 5년간 총 25억원의 연구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미국피부과학회(JAAD)와 국제피부과학회지(IJD) 편집위원으로 선정될 만큼 피부과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이 높다. 국내외 유수 발모제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수행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또 올해 교육부 지정 ‘BRAIN KOREA 21 PLUS 사업’의 피부과학 관련 분야에서 전국 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선정돼 이번 연구의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김 교수는 “줄기세포치료제 분야의 세계적 선두기업인 메디포스트,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 등과 함께 발모의약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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