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UH-Tube’·‘위키피디아 기능’ 추가해 학습자간 정보공유 가능하도록 구축
새롭게 개편된 서울대병원 사이버연수원 애플리케이션 메인화면
2009년 국내 병원 최초로 사이버 학습공간인 ‘사이버연수원’을 구축한 서울대병원이 최근 사이버연수원 시스템을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병원은 “이번 개편을 통해 학습자들의 불편사항을 확인해 향상된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로써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연수원은 첫 화면부터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다소 복잡하고 직관적이지 못했던 화면은 사용자 중심으로 재구성돼 학습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메인화면에는 인기 콘텐츠와 현재 수강중인 강의들이 게시돼 학습자들이 쉽게 교육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습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반영한 게 ‘SNUH-Tube’와 ‘위키피디아’ 기능이다. SNUH-Tube는 병원 내 교육관련 동영상뿐만 아니라 학습자가 직접 촬영한 교육영상을 손쉽게 사이트에 올려 다른 학습자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박중신 교육연구부장은 “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를 통해 국립대병원과 국·공립의료원 등 외부 보건의료기관에도 사이버연수원을 개방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