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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문 전격 인수 … 매출 4000억대 도약 시동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3-12-13 12:06:13
  • 수정 2013-12-16 15: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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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토톱, 알보칠, 판토록 등 유명 제품 확보 소화기·근골격계 판로 마련 … 일반약시장 10위권 거뜬

한독은 태평양제약의 제약사업부문을 전격 인수해 매출 4000억대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한독은 관절염치료제 ‘케토톱’으로 유명한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문의 인수계약을 13일 체결해 매출 4000억원대의 제약회사로 도약하는 시동을 걸었다. 태평양 제약사업부의 임직원은 변동 없이 모두 한독에 승계된다. 영업 양수양도에 관한 법적 절차는 내년 2월 중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사노피아벤티스와의 합작 관계를 정리하고 바이오벤처 제넥신 지분 투자, 한독테바 합작회사 설립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왔다. 이번에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문을 인수해 200억원대의 케토톱 브랜드를 확보함에 따라 일반의약품(OTC) 매출 500억원 달성 및 OTC 시장 매출 10위권 진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태평양제약 전문의약품 제품군은 그동안 한독이 취급하지 않았던 소화기계 전문의약품(경구용 위십이지장궤양 치료제, 근골격계 제품(붙이는 소염진통제)이어서 신규 시장 진출에 따른 시너지가 예상된다. 이에 상대적으로 부실했던 준(準)종합병원과 의원에서의 영업력을 단기간에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평양제약의 대표제품 가운데 일반의약품으로는 케토톱(관절염 치료제)이 200억원대, 알보칠 액(구내염 치료제)이 3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전문의약품 가운에서는 판토록(위궤양, 십이지궤양 치료제)가 17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2014년에 창립 60주년을 맞는 한독은 정부의 제약산업 선진화 방향에 맞춰 R&D 투자를 통한 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와의 제휴, M&A을 통한 회사의 규모 확장 등 미래 제약산업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며 “태평양 제약사업부문의 우수 인력이 한독에 합류함으로써 새로운 원동력을 만들어 내고 이를 통해 매출 순위 10위권 이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현재 전문의약품 일괄 약가인하의 영향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자체 제품을 확보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한독의 재도약을 만들어 내는 적극적인 자구책이라고 이번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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