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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수술, 가장 흔한 부작용은 ‘수술 흉터’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3-12-10 15:08:37
  • 수정 2013-12-12 18: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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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체부위 중 가장 얇은 피부조직 다뤄 신중해야 … 절개선 위아래 불일치하면 티나기 쉬워

박대균 대전 닥터스미성형외과 원장이 쌍꺼풀수술을 원하는 여성과 상담하고 있다.

겨울방학 시즌이 찾아오면서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휴가를 낸 직장인과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까지 몰려 대전, 충주, 천안, 논산 등 전국 각지의 성형외과는 문전성시(門前成市)를 이룬다. 이들은 대부분 비교적 간단하다고 여겨지는 쌍꺼풀수술을 받길 원하지만 세간의 인식과 달리 쌍꺼풀·코수술은 부작용이 가장 빈번한 수술이기도 하다. 눈·코수술을 쉽게 생각하고 섣부르게 결정했다간 부작용에 직면하기 십상이다.

쌍꺼풀수술은 신체 부위 중 가장 얇은 피부조직을 다루는 수술로 방법에 따라 달라지며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부작용과 재수술을 막을 수 있다.

박대균 대전 닥터스미성형외과 원장은 “쌍꺼풀수술 중 가장 많은 부작용이 수술 부위에 남는 수술 흉터”라며 “특히 절개법을 이용한 수술은 피부를 절개한 뒤 눈두덩이 조직을 적절하게 제거해 하부조직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쌍꺼풀을 만드는 수술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럴 경우 절개선 위아래가 삼차원적으로 일치하지 못하면 라인이 고르게 형성되지 않아 부자연스럽게 변할 수 있다”며 “눈을 뜨고 있을 때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눈을 감았을 때 크게 표가 나 환자의 수술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추구하는 환자들의 요구가 거세짐에 따라 성형외과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닥터스미성형외과는 고객의 안전과 각 분야별 전문성 향상을 위해 눈·코성형 전문센터인 대전 복합터미널점을 오픈했다.
박대균 원장은 “복합터미널점 개설로 환자별로 신체조건에 따라 쾌적한 공간에서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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