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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처지는 피부, ‘오메가리프팅’이 해답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3-12-06 11:00:42
  • 수정 2013-12-09 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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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고리 모양 돌기 달린 녹는실이 피부를 원하는 방향으로 강력하게 당겨 리프팅

우정호 미라클성형외과 원장이 오메가리프팅 시술을 시연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탄력이 떨어지는 얼굴을 보면 괜히 마음이 아프다. 나이가 들면서 겪게 되는 어쩔 수 없는 노화현상이지만 최대한 오랫동안 젊은 피부를 유지하고 싶은 게 여자의 마음이다. 노화는 20대 후반부터 서서히 진행된다. 근육이 점점 줄어들고 중력을 이기지 못해 피부·지방은 아래로 처진다.  얼굴은 피부탄력을 잃고 잔주름, 심하면 굵은주름이 하나둘 늘어난다.

과거엔 주름이 있더라도 없애거나 개선하려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평균연령과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젊은 외모를 오랫동안 유지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피부과·성형외과를 찾는 30~40대 여성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이들은 주로 ‘주름성형 리프팅’에 관심이 많다.

피부 탄력과 주름을 개선하는 시술은 레이저나 피부마사지 등이 일반적이다. 요즘엔 시술 후 즉각적인 효과, 긴 유지기간이 장점인 ‘실리프팅’이 가장 선호된다.
실리프팅은 실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 이 가운데 ‘오메가 리프팅’은 피부 진피층에 마이다스실을 심어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도 흉터 없이 극적인 변화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시술이다.

이는 기존의 실리프팅과 달리 실 자체에 작은 갈고리 모양이 달려있어 피부를 원하는 방향으로 당기는 힘이 강력하다. 피부 탄력은 물론 피부톤까지 개선하고 처진 볼살, 눈가, 팔자주름, 늘어진 턱살, 목주름 등에 효과적이다. 실을 삽입한 뒤 6개월이 지나면 실이 저절로 녹기 때문에 안심하고 쓸 수 있다.

1㎜ 안팎의 얇은 바늘로 절개 없이 시행해 통증·부종 등에 대한 부담도 없다. 오메가리프팅은 1시간 내외면 끝나 바쁜 직장인에게도 인기있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의사에게 시술받거나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하지 않은 불법 실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피부 밖으로 실이 노출되거나 보조개처럼 움푹 파이는 딤플현상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미라클 우정호 성형외과 원장은 “녹는실을 이용한 실리프팅 명칭이 다양화되면서 식약처의 허가를 받지 않은 실을 사용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이는 피부반점·염증 등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피부가 오히려 노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술 전 반드시 정품실 사용여부, 시술자의 리프팅 경력에 대해 확인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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