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생한약·동작침법 소개, 70개국 의료진 1200여명 참석 … 중앙아시아지역 협력 강화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이 지난 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제3회 국제컨퍼런스’에서 자생한약과 동작침법을 소개하고 있다.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이 지난 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제3회 국제컨퍼런스 - 세계 의료·보건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에서 척추관절질환에 대한 한방치료법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카자흐스탄 국립대 의대(Kazakh National Medical University)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전세계 70개국의 의료진 및 보건당국자 1200여명이 참석했다.
신 이사장은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수차례 소개된 자생척추한약과 지난 4월 ‘통증(PAIN)’에 게재돼 요통 경감효과를 입증한 동작침법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채널51’, ‘코스모폴리탄’, ‘리째르’ 등 유명잡지 기자들이 취재를 하는 등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한 카자흐스탄 국립대 의대 교수는 강연 후 허리통증을 호소하면서 한방치료를 부탁하기도 했다.
신 이사장은 또 지난 4일 카자흐스탄 국립대 의대 산하 내과병원에서 10여명의 중증 척추질환 환자에게 한방진료를 실시했다. 그는 알마티에 이어 아스타나, 아트라우 등 카자흐스탄 주요 도시를 찾아 오는 8일까지 강연과 진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자생한방병원을 찾은 카자흐스탄 환자는 매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병원 측은 이같은 증가세가 확대될 수 있도록 중앙아시아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