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정확한 산전검사로 오랜 기간 환자들에게 많은 신뢰를 얻어온 윤호함춘병원의 최진 대표 원장이 오는 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압구정 함춘 산부인과’를 개원한다. 최진 원장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및 외래교수, 함춘여성클리닉 원장을 거쳐왔다. 특히 융모막·양수·제대혈·정밀초음파·염색체 검사 등 태아 특수 산전진단 분야의 실력파 의사로 알려져있다.
압구정 함춘산부인과는 산전진료를 더욱 강화했다. 염색체검사 등 정밀한 다차원 검사를 통해 태아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 임신부의 영양과 건강상태를 면밀히 체크, 최상의 상태에서 분만할 수 있는 환경을 가꿔준다.
산전진료에 대한 수요와 중요성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엔 결혼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고령임신에 따른 저체중아 또는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압구정 함춘산부인과에서는 임신과 관련된 산전검사를 기본으로 태아 특수 산전진단, 난임 및 습관성 유산 예방, 임신 전 상담, 임신 중 약물복용 상담 등 임신 준비과정에서부터 분만 직전까지 임신부와 태아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분만과 산전진료를 구분해 진료하는 경향이 약하지만,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분만과 산전진료를 구분하는 시스템이 보편화됐다. 산전진료 전문 병원은 전문화된 검사 및 처방을 위주로 진료한다. 따라서 태아와 임신부의 건강상태에 따른 집중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기존 분만 응급 환자로 인한 담당의사의 부재, 갑작스런 진료시간 변경 등에 따른 불편함이 적고 충분한 상담·진료가 가능해져 환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병원은 이밖에 미혼여성 검진, 자궁경부암·자궁체부암·난소암 등 부인암 검진, 갱년기·폐경기 여성을 위한 진료를 시행한다.
최진 원장은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편안한 둥지 같은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영양관리, 부모 유전자검사 등을 포함한 산전관리 등 선진화된 산전진료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