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오메가3가 함유된 3세대 영양수액 ‘위너프(WINUF)’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위너프는 승리자(Winner)를 상징하는 ‘W’와 충분한 영양을 공급한다는 ‘enough’의 합성어로 ‘오메가3를 함유한 새로운 3챔버 영양수액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외제약은 이 제품의 우수성을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인정받아 지난 7월 세계 1위의 수액회사인 미국 ‘박스터(Baxter Healthcare Corporation)’와 3500만달러가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라이선스아웃 및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구미지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2011년 7월부터 6개월 동안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5개 주요 대형병원에서 진행된 3상 임상시험 결과 기존 제품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으면서 항염증과 면역력 증강에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우수한 제품력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영양수액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위너프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최적화된 비율로 조성한 제품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말초정맥용과 중심정맥용으로 나뉜다”며 “발매 초기부터 마케팅 활동에 집중해 2014년까지 국내 시장에서 250억원 규모의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06년 5월 충남 당진에 세계 최대 규모의 비 폴리염화비닐(Non-PVC) 용기 수액제 공장을 준공한 이래 수액의 R&D와 재질 향상, 완제품 생산, 국내외 마케팅 네트워크에 이르는 토털 라인업을 구축했다. 3-챔버 영양수액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수액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