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러스감염질환 등 예방 위해 필수 … 확산후 몇 주내 개발, 신속 대처 가능
박영근 VGX인터내셔널 대표(왼쪽부터), 김우경 고려대 구로병원장, 김우주 감염내과 교수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29일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29일 오전 행정동 3층 회의실에서 생물의약품전문 연구개발기업인 VGX인터내셔널과 인플루엔자 DNA백신의 연구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신종인플루엔자 및 바이러스감염질환을 예방하는 데 필요한 DNA백신을 공동으로 연구 및 개발하게 된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지속적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의 연구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DNA백신은 몇 주안에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백신보다 질환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신종 바이러스감염질환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차세대 글로벌 백신을 개발하는 데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