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치료시기·방법에 따른 운동 종류·방법 소개 … 암종별 예방 운동법도 담아
신간 ‘암을 이기는 운동법은 따로 있다’
서관식 서울대암병원 암재활센터장과 최호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암환자를 위한 운동법을 담은 ‘암을 이기는 운동법은 따로 있다’를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암을 이겨낸 사람의 공통점 중 하나는 규칙적인 운동이다. 운동은 암 치료효과를 높이고, 치료 중 발생하는 부작용과 후유증을 예방 및 개선하며, 환자 생존율을 높여준다. 우울한 기분을 개선하고 만성질환을 예방 및 관리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많은 암환자들이 운동의 필요성과 효과는 알고 있지만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잘 실천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 책은 암환자를 위한 맞춤 운동법에 대해 누구나 따라하기 쉽게 설명한다. 암치료 중 부작용과 후유증을 줄이는 4주 운동법, 암치료 후 맞춤 운동법, 통증·유착·근력약화를 개선하는 운동법 등을 담았다. 또 유방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부인암 등 암종별 부종을 예방하기 위한 스트레칭 및 근력강화 운동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노동영 서울대암병원장은 “운동은 암 치료의 한 부분으로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재발 방지를 돕는다”며 “전문가가 제안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시하면 발병 전보다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타북스 발행, 서관식·최호천 지음, 240쪽,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