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적다리·정강이뼈에 센서 부착해 수술 … 최소 부위 절개해 부작용·통증 적고 회복기간 짧아
오덕순 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장(왼쪽 네번째)이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은 환자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는 내비게이션시스템(Navigation System) 도입 10년 만에 무릎인공관절치환술 4000례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넓적다리뼈와 정강이뼈에 3차원 위치센서를 부착한 후 컴퓨터로 영상화된 화면을 보면서 수술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소 부위만 절개하고 뼈의 각도·두께·간격에 따라 정확하게 시술할 수 있어 수술 후 부작용 및 통증의 발생률이 낮다. 또 회복기간을 앞당기고 관절주변 인대의 균형까지 맞춰준다. 세란병원은 개원 초부터 관절 분야 전문화를 목표로 각종 진단기기와 치료법을 도입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오덕순 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장은 “무릎인공관절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