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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미 이화여대 교수팀, 게이츠재단서 40만달러 연구비 받아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3-11-25 13:09:35
  • 수정 2013-11-26 18: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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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까지 공적개발원조 분야 연구 참여 … 개도국 여성·어린이 보건의료 증진 분야

김은미 이화여대 교수(국제대학원 원장)

김은미 이화여대 교수(국제대학원 원장)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세계 최대 규모 자선재단인 ‘빌 앤 멜린다 게이츠재단’으로부터 3년간 총 40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화여대는 “‘국제 보건의료 및 개발협력을 위한 한국의 역할 확대 방안 연구(Advocacy for Korean Engagement in Global Health & Development)’ 연구과제 수행기관으로 지정됐다”며 “독창적 융합 연구를 통해 공적개발원조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25일 밝혔다.

게이츠재단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멜린다 게이츠가 2000년 1억달러를 기부해 설립한 세계 최대 자선재단으로 글로벌 차원의 질병퇴치, 빈곤구제, 교육확대, 정보통신 혜택증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팀은 다학제간 융합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국제대학원(김은미·신현상), 의학전문대학원(이순남·정성민·김경효·하은희·김영주·박미혜), 여성학과(김은실), 행정학과(강민아), 국제학부(강지현) 등 다양한 관련 전공 교수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한국의 국제 보건의료 분야와 관련된 공적개발원조(ODA) 정책을 강화하고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또 세계 보건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국내·외 네트워킹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국제대학원이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축적해온 전문성 및 글로벌 네트워킹 능력과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및 의료원이 국내 여성과 어린이 보건의료 분야에서 쌓아온 선도적 역량이 결합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를 계기로 ‘여성·아동 글로벌 건강기구(Global Health Institute for Women and Children, 가칭)’을 발족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이 쌓아온 보건의료 분야 전문지식과 성공적 경험을 나누며, 건강의 사각지대에 놓인 개발도상국의 여성·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연구·교육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에 공헌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미 국제대학원 원장은 “국내 최초로 게이츠재단의 연구비를 받게 돼 무척 기쁜 동시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한국사회의 경제·사회 발전 경험을 토대로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을 공감하며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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