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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구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들창코, 자가조직으로 개선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3-11-21 09:29:14
  • 수정 2013-11-22 13: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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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중격연장술’로 코끝 다듬고 자가조직 이용해 콧대 세워 이상적인 코로 연출

정원균 차이정성형외과 코성형클리닉 원장이 들창코 교정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유명 취업포털사이트에서 남녀 직장인 14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성형을 원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모두 970명, 전체 응답자의 65.8%를 차지했다. ‘가장 성형받고 싶은 부위(복수응답 가능)’로 코가 43%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눈 34.1%, 광대·턱뼈 등 안면윤곽수술 34%, 몸매성형 29.7%, 이마성형 16.8%, 입술성형 8.7%, 기타 2.3% 가 뒤를 이었다.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해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름다운 코는 대인관계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적인 수단이 되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좋지 않은 이미지로 기억되는 등 외모콤플렉스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 중 들창코는 콧구멍이 보일 정도로 과도하게 노출돼 있고, 측면에서 보면 콧대가 짧고 코끝이 들려 있다. 흔히 ‘돼지코’로 불리며 우습고 가벼운 이미지로 여겨져 개인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코 모양으로 이야기된다.

외과적인 수술을 통한 코모양 개선은 오랜 외모콤플렉스를 해소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하지만 들창코 교정수술은 충분한 경험을 갖춘 전문의에게도 난이도 높은 수술로 분류된다. 따라서 검증된 코성형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수술계획을 수립한 뒤 안전하게 수술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원균 차이정성형외과 코성형클리닉 원장은 “들창코 교정수술은 코끝의 들린 정도와 코의 상태에 따라 수술방법이 달라진다”며 “들린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코끝에서 콧기둥으로 이어지는 부위에 자가연골을 이식하는 수술만으로 간단하게 교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도가 심한 사람은 ‘비중격연장술’을 이용한 교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비중격연장술은 코끝 연골(비익연골)과 코 중앙부 연골(외측연골)을 인위적으로 떼어내 분리한다. 이후 들린 코끝 연골을 밑으로 잡아 내려서 코끝 모양을 개선한다. 다시 미리 크게 떼어낸 자신의 비중격연골판이나 가슴연골판 등으로 코끝 연골 뒤쪽에 버팀목을 덧대 밑으로 내려진 코끝연골이 다시 위로 들려 올라가지 못하도록 만드는 수술방법이다.

환자 대부분은 낮은 콧대를 함께 교정하길 원한다. 따라서 들창코 교정수술을 진행함과 동시에 콧등에 보형물을 덧대 코의 높이를 높여주는 융비술을 병행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보통 실리콘, 고어텍스 등 인공보형물이 이용된다. 하지만 요즘엔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고 수술 후 부작용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자가조직을 이용한 수술법이 선호되는 추세다.

정원균 원장은 “환자들은 들창코 교정수술로 길고 쭉 뻗은 자연스러운 모양의 코로 변신하길 원한다”며 “이때 딱딱한 인공 보형물로 코끝을 무리하게 당기면 인위적인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고 뒤이어 발생하는 부작용으로 재수술해야 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들창코 교정에는 인공보형물보다 자가조직을 이용한 안전한 수술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정 원장은 “자가조직을 이용하면 자연스러운 코 모양을 연출할 수 있고 부작용 위험이 줄어들어 많은 사람이 선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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