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왼쪽)과 정광화 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이 20일 공동연구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20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임상중개 연구 및 연구장비 활용 등에서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교육·연구·기술·인적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신속하게 연구 결과물을 의료현장에 적용하고 분석지원 및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들 기관은 또 세미나·학술회의·심포지엄 등을 공동 개최하고, 서로 보유하고 있는 시설 및 장비를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의 협약으로 임상중개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서울병원의 임상연구와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생명과학·나노과학 등 각 기관의 장점을 살려 의학연구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광화 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구현장과 의료현장의 간격이 좁혀지고,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공동연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