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심포지엄 공동개최, 공동연구, 인력교환 등 협력 … 자연과학 분야 연구메카와 협력 계기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왼쪽)과 하임 가티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 부총장이 18일 상호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활짝 웃고 있다
순천향대는 18일 오전 10시에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세계적인 연구소로 인정받는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WIS)와 의생명과학 분야의 교류 및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순천향대는 의생명 분야 중개연구를 목적으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순천향의생명연구원’에 필요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의생명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공동연구와 국제 심포지엄 공동개최 △대학원생 및 박사 후보연구원 등 인력교환 △계약에 의한 특정 프로젝트 수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우수 연구인력을 공유함으로써 함께 협력하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교일 총장, 김정식 순천향대 산학부총장, 김승우 경영부총장, 유병욱 국제교육교류처장, 임정빈 교수, 하임 가티(Haim Garty) 와이즈만연구소 부총장, 미첼 니만(Michal Neeman) 교수 등이 참석했다.
와이즈만연구소는 1933년 이스라엘 초대 대통령인 하임 와이즈먼(Chaim Weizmann)에 의해 설립됐으며 현재 2400여명의 직원 및 학생을 두고 있다. 물리학·화학·생화학·생물학·수학 등 5개 분야 19개 학과로 구성됐으며, 자연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메카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