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진행하는 ‘한국-스리랑카 친선병원건립 및 사후관리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김병성 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사업책임자로 참여하며, 이곳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 10명 및 스리랑카 현지인 1명이 한 팀을 이룬다. 이들은 내년 1월부터 1년간 스리랑카 친선병원 건립을 위해 활동한다. 병원 운영관리 기법 및 의료품질 향상 관리비법을 전수하고, 의료전문가를 파견해 현지에서 의료기술을 훈련시킨다. 또 초음파 및 물리치료기 등 의료장비를 지원해 병원 전산화작업을 돕는다.
이번 사업선정은 경희대 지구사회봉사단과 진행해온 ‘2013 KOICA 대학과의 파트너십 사업’중 하나다. 지구사회봉사단은 ‘캄보디아 크나쯔응마을 농촌개발모델 개발사업’ 부문에 재선정이 확정됐다. 지구사회봉사단은 2012년 12월부터 1년간 진행한 이 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2차년도 사업에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 사업내용은 ‘초등교육 개선’, ‘기초보건 위생환경 개선’, ‘마을주민 역량강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