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호 티엘(TL)성형외과 원장이 얼굴탄력을 높이길 원하는 환자와 상담하고 있다.

오랜만에 TV에 출연한 중년 연예인 중에는 세월이 많이 흘렀음에도 변하지 않는 피부로 ‘방부제 미모’를 자랑하는 이들이 적잖다. 요즘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세월의 흐름을 무시하는 동안 피부를 가진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촉촉하고 팽팽한 동안 피부는 얼굴형에도 영향을 미친다. 처지고 늘어진 피부는 턱선을 무너뜨리기 마련이다.

정연호 티엘(TL)성형외과 원장은 “피부탄력을 유지하려면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게 관건”이라며 “보습제품이나 수분팩 등을 꾸준히 바르는 것도 좋지만 평소 물을 자주 마셔 체내수분량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트레스, 불면증도 피부건조증의 원인으로 꼽힌다. 적어도 밤 10시~새벽 2시에는 잠자리에 드는 게 좋다. 또 과일·채소를 챙겨 먹어 비타민과 미네랄 등 피부미인이 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한다.

정 원장은 “생활습관 개선과 더불어 근본적인 변화를 느끼고 싶다면 병원에서 시술을 받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며 “직접적으로 피부에 콜라겐·엘라스틴을 채워주면 눈에 띄게 높아진 피부탄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가장 선호되는 리프팅시술은 최소 침습만으로도 효과가 탁월한 실리프트”라고 덧붙였다.

실리프트는 피부 진피층에 녹는실을 삽입해 피부세포조직 재생을 돕고 콜라겐을 생성시켜 탄력을 높이는 치료법이다. 피부처짐 정도에 따라 다양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탄력이 증강돼 환자 만족도가 높다.

시술 후 바로 팔자주름, 늘어진 볼살, 처진 턱살이 즉각적으로 V라인으로 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볼살이 없고 주름이 깊은 사람은 실리프트와 나노셀지방이식을 병행하면 더 작고 입체적인 얼굴로 디자인할 수 있다.

정 원장은 “실리프트는 반드시 정품 실을 사용해야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믿을만한 의료진에게 시술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