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어라인 시작되는 앞라인 1㎝ 전후엔 단일모, 뒷부분엔 단일모·이중모 배치해 입체적인 얼굴로
이상욱 세븐레마모발이식센터 대표원장
무리한 다이어트,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탈모로 병원을 찾는 여성이 늘고 있다. 여성탈모는 노화와 유전적인 영향, 호르몬 변화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여성탈모는 대개 이마가 선천적으로 넓은 양상을 띤다. 이마가 너무 넓으면 항상 앞머리를 내리는 등 외모콤플렉스가 생기기 쉬워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없어서 이마가 넓은 여성은 쉽사리 스타일 변신을 시도하지 못한다. 이럴 경우 ‘헤어라인 교정’을 고려할 수 있다. 헤어라인이 지저분하고 불규칙하거나, M자형 이마를 가졌거나, 너무 높은 이마를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다.
일반 모발이식수술이 탈모가 진행된 부분에 모발을 심어 보충하는 개념이라면 헤어라인교정은 새로운 이마 라인을 형성하는 수술이다. 따라서 모발이식보다 미용적인 감각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
이상욱 세븐레마모발이식센터 대표원장은 “헤어라인교정수술은 단순히 이마라인에 무언가를 채우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환자 얼굴형과의 비례, 모발의 굵기와 색, 잔머리의 정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며 “시술 시에는 모발의 방향, 모발 고유의 컬(curl) 방향까지 정확히 파악한 뒤 자신에게 맞는 헤어라인이식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들은 헤어라인 성형을 할 때 무조건 얼굴이 작아 보이게 만들려는 경향이 있는데,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면 오히려 인상을 답답하게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의사의 미용적인 감각이 환자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만큼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시술 받는 것도 중요하다.
이 원장은 “헤어라인이 시작되는 앞라인 1㎝ 전후에는 단일모의 가는 모발을 배치하고 그 뒷부분에는 단일모와 이중모를 함께 적절히 배치함으로써 모발이식한 티가 나지 않으면서 입체적인 얼굴로 디자인한다”며 “모발이식기법이 발전해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