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강남 밀집 성형외과·피부과에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불만 해소 기대
이안나 옵티마성형외과 원장이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환자와 상담하고 있다.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로 여성 피부관리에 비상등이 켜지고 있는 가운데 유방확대 및 축소 전문 성형외과인 옵티마성형외과(원장 이안나)가 서울 강북 여성들을 겨냥한 전문 피부 클리닉을 마포역 인근에 신규 개원했다.
이안나 원장은 “강남 일대엔 서울 전체 약 50% 이상의 성형외과, 피부과가 밀집돼 있고 뷰티브랜드 매장 및 본사, 각종 부띠끄가 위치하고 있다”며 “‘성형외과·피부과는 역시 강남’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힌 나머지 높은 비용에 짧은 시간 치료받는 여성을 위해 강북에 추가 개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시술비·진료비 거품을 빼고 부위별 시술에 대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소비자의 부담을 줄였다”며 “여성 고객이 마포점에서 차분한 분위기에 실속있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피부가 거칠어졌거나 홍조·피지분비 등 트러블이 심해졌다고 무조건 클렌징 단계에 집중하는 것은 오히려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스크럽제를 이용해 각질을 벗겨내는 것도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 얼굴 각질을 제거할 때에는 저자극성 제품으로 주 1회 가량 가볍게 사용하는 게 권장된다. 다음 단계에선 수분팩·수분크림 등을 이용해 충분히 보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뚜렷한 일교차로 피로감과 피부 스트레스가 가중되므로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제철 채소·과일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미백·콜라겐 재생 등 미용효과가 증명된 비타민C를 비롯한 항산화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피부노화 및 트러블 이 진척됐다면 코필러·팔자주름필러·보톡스·비타민주사 등 일명 ‘동안관리’에 해당하는 쁘띠성형을 받아볼 수 있다. 경기가 나쁘다고 하지만 일정한 유명세를 가진 강남지역의 다수 성형외과·피부과에는 가을철 피부관리를 받기 위한 환자가 꾸준한 추세이고 오히려 환자들이 상당수 대기하는 상황이다.
이안나 원장은 “강남 병원을 찾는 환자 중 많은 이들이 제대로 진료받지 못한다고 억울해하거나, 집과의 거리가 멀어 부담을 느낀다”며 “강남 소재 병의원들은 이런 불만을 해소하고 높은 병원 임대료를 피하기 위해 강북이나 서울의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성형 미용치료는 시술효과가 비용에 비례하는 것도 아니고, 환자의 엄청난 기대에 비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며 “전문성을 갖췄으되 시술효과를 있는 그대로 설명해줄 수 있는 의사를 만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