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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충격파쇄석술, 크기 1㎝ 이상 신배결석 치료에 효과적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9-30 11:51:36
  • 수정 2013-10-01 18: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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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준치료법인 경피적 신절석술과 치료효과 비슷 … 합병증 거의 없어

오진규 가천대 길병원 비뇨기과 교수

오진규 가천대 길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크기가 1㎝ 이상인 신배결석을 치료할 때 효과가 낮다고 알려진 ‘체외충격파쇄석술(SWL)’이 ‘경피적 신절석술(PNL)’과 비슷한 치료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신배결석(腎杯結石)은 신배에 생긴 작은 결석으로 신배에는 요가 정체하기 쉽기 때문에 요석이 잘 뭉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체외에서 충격파를 보내 결석을 작게 쪼갠 후 자연배출시키는 방법이다. 신절석술은 옆구리에 구멍을 내 내시경을 넣은 후 결석을 직접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는 경피적 신절석술이 1㎝ 이상 신배결석에 대한 표준치료법으로 알려져왔다.

오 교수팀은 길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체외충격파쇄석기(MODULITH®SLX-F2lithotripter)’를 이용해 2010~2011년 1㎝ 이상의 단일 하부 신배결석으로 병원을 찾은 55명의 환자를 치료한 결과 쇄석술의 치료효과가 신절석술보다 떨어지지 않음을 확인했다. 쇄석술을 받은 환자는 평균 3.8(±2.5)회의 시술 후 결석이 완전히 제거됐으며,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다. 결석 크기가 2㎝ 이상일 때에는 평균 2.3회의 쇄석술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절석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일부에서 혈륭, 후두부종, 신장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견됐다. 
이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쇄석기는 해외의 여러 연구를 통해 기존 장비보다 월등히 높은 결석 제거율을 입증했다.
오 교수는 “마취 위험성이나 수술 이후 합병증 등을 고려해 봤을 때 체외충격파쇄석술은 크기 1㎝ 이상 신배결석에 대한 유용한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1cm 이상 하부신배결석에서의 쇄석치료 효용성’(The feasibility of shockwave lithotripsy for treating solitary, lower calyceal stones over 1cm in size) 논문은 비뇨기과 분야 저명 학술지인 ‘캐나다비뇨기과학회지’(Canadian Urological Association Journal, CUAJ)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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