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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협회, ‘2013년 핑크리본 캠페인’ 다음달 11~12일 개최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3-09-30 11:30:35
  • 수정 2013-10-03 12: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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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로 13년째 … ‘한복 패션쇼’·‘핑크 일루미네이션 점등식’등 다채로운 행사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대한암협회의 ‘2013년 핑크리본 캠페인’ 포스터

10월 ‘유방암 인식의 달’을 맞아 ‘2013년 핑크리본 캠페인’ 공식 행사가 오는 11~12일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 핑크리본 한복 패션쇼 및 핑크리본 행동서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000년부터 대한암협회가 국내에서 전개해온 핑크리본 캠페인은 올해로 13년째다.

이번 캠페인은 ‘함께 유방암을 이겨내세요, 우리가 함께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유방암 근절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함께 실천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구범환 대한암협회 회장은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유방암 발병률 증가세가 가파르고 특히 40대 이하의 젊은 세대에서의 유병률이 높다”며 “유방암은 예방활동과 조기검진으로 근절 가능한 암인 만큼 캠페인을 통해 구체적인 예방 행동을 함께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캠페인 공식행사에서는 대한암협회 및 한국유방암학회 임원진, 홍보대사 윤형빈·정경미 부부 등이 시민들과 함께 ‘핑크리본 행동서약식’을 갖는다. 유방암 자가검진 및 정기검진 실시, 주변에 권유, 유방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수칙 등 유방암 근절을 위해 각자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들을 다짐하고 실천하자는 의미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이색 행사는 ‘핑크리본 한복 패션쇼’다. 한복의 옷고름을 우리나라 고유의 핑크리본으로 재해석했다. 전세계에서 지난 20여 년간, 한국에서는 지난 12년간 이어온 핑크리본 캠페인을 잘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패션쇼에서는 유명 한복 디자이너 김영석씨의 재능기부로 디자인된 아름다운 핑크색 한복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패션쇼 모델로는 전문모델뿐만 아니라 유방암 환우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윤형빈·정경미 부부도 함께 무대에 올라 마지막을 장식한다.

특히 올해엔 세계유방암학술대회(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2013)가 한국유방암학회 주최로 다음달 10~12일 서울에서 열려 이를 계기로 방한한 전세계 유방암 관련 석학들이 행사를 참관한다.

김영석 디자이너는 “전세계적으로 여성 건강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핑크리본을 한복의 아름다운 선과 옷고름으로 표현해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 고유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통해 세계 여성건강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밖에 청계천·남산N타워·반포대교 등 서울의 랜드마크를 핑크빛 조명으로 점등하는 ‘핑크 일루미네이션 점등식’, 일반인과 유방암 환자 등이 함께 행진하는 ‘핑크 퍼레이드’ 등이 마련됐다. 핑크카페, 핑크리본 행동서약 부스, 핑크포토존, 유방암 무료검진 맘모버스 등이 운영된다. 청계광장 인근의 톰앤톰스 매장에는 핑크테이블을 설치해 핑크리본와 캠페인 브로슈어·자가진단카드 등을 배포한다.

이 가운데 핑크 일루미네이션 점등식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10월 중 진행되는 글로벌 이벤트다. 2010년에는 총 38개의 글로벌 랜드마크가 핑크빛으로 점등돼 ‘하나의 목표를 위한 24시간 이내 최다 건축물 점등’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노동영 대한암협회 부회장은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15년간 연간 유방암 환자 발병률이 4.3배나 증가했다”며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암세포가 국소 부위에 집중된 경우 5년 이상 생존율이 90%에 달하는 등 조기검진과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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