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주머니, 압박붕대, 실밥제거가 필요없고 회복기간 짧아 … 텍스처타입, 마사지 불필요
최근 예쁜 얼굴만큼 매력적인 몸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날씬한 팔과 다리, 잘록한 허리는 식습관 조절이나 운동 같은 노력을 통해 가꿀 수 있지만, 볼륨 없는 가슴은 속 시원한 해결책을 찾는 게 쉽지 않다.
국내 여성 중 절반을 넘는 A컵 볼륨의 여성들은 가슴사이즈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 가슴에 탄력을 불어 넣어준다는 가슴마사지는 물론 가슴처짐을 방지하는 운동법(버터플라이, 팔굽혀펴기), 한방 침술(매선침), 유제품·딸기 섭취까지 가슴확대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방법들을 동원하지만 이같은 방법만으로는 볼륨감을 형성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여성의 가슴은 근육 위주의 남성과 달리 지방과 유선조직으로 이뤄져 단순한 운동이나 기능성 제품 이용만으로는 볼륨 개선에 한계가 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가슴성형을 고려하는 여성이 적잖다.
하지만 수술을 선뜻 결심하지 못하는 여성들이 적잖다. 시술 이후 나타날 수 있는 통증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긴 회복기간 때문이다. 또 길게는 1년 이상 마사지를 받아야 구형구축(보형물 주위조직이 단단해짐) 등의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수술 후 통증이나 마사지 등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술법이 등장하고 있다. 신승한 코리아성형외과 원장은 “ 물방울 보형물이나 코헤시브젤 보형물을 이용할 때 ‘트리플 가슴성형’을 시행하면 마사지나 통증의 염려를 줄이면서 회복기간을 대폭 단축해 일상생활에 일찍 복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리플 가슴성형은 피주머니(출혈)와 압박붕대, 실밥 제거가 필요 없는 3가지 장점을 지녀 이같은 이름을 얻게 됐다.
물방울가슴성형의 경우 환자의 동작에 따른 유방의 모양이나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가슴 내부조직과 잘 융합돼 구형구축 발생률이 적으며, 여성의 실제 가슴 형태와 유사한 모양이어서 아시아인 체형에 적합하다. 또 조직 내 세포증식으로 인해 보형물의 위치가 변형되는 현상이 일어날 확률이 낮고 재수술이 어렵지 않다. 각자의 해부학적인 특성을 고려해 이상적인 모양과 디자인을 선택하는 게 가능하다.
코헤시브젤 중 텍스처타입(texture type)은 표면이 오돌토돌하고 거칠고 두껍지만 가슴성형 후 완벽히 고정되기 때문에 마사지를 받아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어 일상생활 복귀에 용이하다.
신승한 원장은 “물방울가슴성형이나 코헤시브젤 텍스처타입 성형은 오늘 수술 받았어도 마사지할 필요 없이 바로 내일부터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며 “수술은 섣불리 결정하기보다 가슴의 모양이나 탄력, 처짐 정도와 원하는 형태 등에 따라 조화와 비율을 감안해 상세히 상담받고 최적의 보형물 재질과 수술방식을 선택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