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암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제4회 희망 톡케스트라’ 협연자를 선발하기 위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참가신청은 오는 20일까지 간단한 이력 및 자기소개, 지원동기, 공유하고 싶은 사연 등을 적은 이메일을 talkestra@naver.com으로 보내면 된다. 모집 부문은 피아노·첼로·바이올린 등 기악과 성악이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2주 이내에 2차 오디션을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한 달간 세계적인 지휘자 배종훈 씨로부터 연습 지도를 받은 후 오는 11월 9일 국립중앙극장에서 열리는 ‘제4회 희망 톡케스트라’에 참가, 아이레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2010년 8월 첫 공연을 시작한 희망 톡케스트라는 토크(Talk)와 오케스트라(Orchestra)의 합성어다. 배종훈 씨가 이끄는 아이레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방송인 박경림 씨의 재치 있는 토크가 만난 새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매회 600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3회 행사부터는 음악에 재능과 열정이 있는 암환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연주하고 자신의 투병 사연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다.
에릭 반 오펜스 한국노바티스 사장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환자가 직접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환자, 가족, 의료진 등에게 감동을 전하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552-5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