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시경 이마주름성형, 3~4군데 최소 절개 후 출혈 줄여 흉터 적고 회복기간 단축
주름성형은 숙련된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자신의 주름상태, 연령, 피부타입, 부위에 맞는 시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40대 이후 여성의 피부 노화는 자외선에 의해 심해진다. 여름에는 따갑고 강렬한 자외선에 주의하다가 가을에는 상대적으로 방심하기 쉽지만 가을에도 피부건조함, 쾌청한 하늘 속으로 뚫고 나오는 자외선이 피부를 위협하므로 주름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얼굴 주름을 예방하려면 세안 마지막에 찬물로 헹궈 피부에 탄력을 주는 게 좋다. 잠자리에 들기 전 수분크림과 아이크림을 충분히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을 유지해준다. 충분한 수분, 비타민, 무기질 섭취는 신진대사를 촉진해 피부재생을 돕는다.
하지만 한번 생긴 주름은 웬만한 방법으로는 없애기 쉽지 않다. 이미 주름이 생겼다면 전문적인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게 현명하다. 주름성형을 전문적으로 시술하는 김성기 성형외과 원장은 “주름 성형수술은 피상적으로 시술별 장단점만 비교하고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숙련된 술기를 갖춘 전문의와 상담해 자신의 주름상태, 연령, 피부타입, 시술 부위에 대한 정확한 진단 등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꼭 맞는 주름성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40대 안팎으로 비교적 젊고 주름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보톡스주사, 지방이식, 특수실을 이용한 리프팅 등을 받을 수 있다. 수술에 비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지만, 간단하고 회복기간이 짧다.
하지만 노화가 많이 진행된 깊은 주름이나 늘어진 피부에는 수술적인 방법인 안면거상술이 효과적이다. 안면거상술은 과거에는 부담이 큰 수술 중 하나였다. 헤어라인 전체를 절개하고 피부 안쪽의 근육까지 당겨주는 등 난이도가 높았다. 하지만 이러한 안면거상술에 내시경이 도입되면서 수술 부담과 부작용이 크게 줄었고 정확도가 높아졌다.
내시경을 이용한 주름성형은 고화질 영상을 통해 피부 내부의 구조를 직접 보면서 수술을 진행한다. 이마주름의 경우 헤어라인 전체가 아닌 3~4군데만 최소한으로 절개해도 정밀한 수술을 할 수 있다. 절개와 동시에 지혈할 수 있어 출혈을 극소화할 수 있다. 수술 흉터가 작고 회복기간도 짧으며 출혈로 인한 2차 감염 등의 부작용이 적은 게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