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타민·히알루론산 등 고농축용액 초극세 입자화해 강한 공기압력으로 분사하는 ‘트리플물광젯’
박주영 뉴케이클리닉 원장이 수분관리에 관심 많은 남성을 살펴보고 있다.
투명하고 뽀얀 피부는 한층 생기있는 인상을 심어줘 동안(童顔)의 절대적인 요소로 꼽힌다. 요즘 트렌드인 촉촉한 물광피부를 만들려면 철저한 세안이 기본이다.
하루를 열심히 보낸 저녁에는 오염된 공기와 메이크업 잔류물로 인해 모공에 노폐물이 쌓이게 된다. 이럴 때에는 미지근한 물로 모공을 열고 저자극 세안 타올을 사용해 피부에 남아 있는 노폐물을 말끔히 씻어낸다. 수분 보충도 잊지 말아야 한다. 물을 많이 마시고 수박, 배, 멜론 등 수분이 많은 과일을 자주 섭취한다.
수분크림·에센스 등 보습화장품을 이용, 수분막을 형성해 보습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화장품은 사용 직후에는 피부가 촉촉해 보이지만 수분이 증발하면서 물광효과는 사라져 근본적인 보습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피부가 갑자기 푸석해지거나 보습이 필요한 경우라면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아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최근에는 피부 속 수분과 탄력을 되돌리는 ‘트리플물광젯’이 인기다.
박주영 뉴케이클리닉 원장은 “트리플물광젯은 초음속 제트기의 항공기술을 물광주사 시술에 적용한 것으로 생리식염수·비타민·히알루론산·탄산수 등 고농축 용액을 초극세 입자화해 강한 공기압력으로 피부 속에 분사한다”며 “주삿바늘을 피부에 찌르지 않으면서도 기존 물광주사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술은 속칭 수분자석이라고 불리는 히알루론산을 피부 진피층 깊숙이 주입한다. 히알루론산은 자기 부피의 200배에 달하는 수분을 끌어당겨 피부 속 수분증발을 막아 근본적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
트리플물광젯은 수분공급은 물론 처진 눈밑주름·다크서클·기미·팔자주름 등 전반적인 피부관리에도 효과적이고, 검게 그을린 피부톤도 개선할 수 있다. 다만 시술 후 적절한 후속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효과가 금세 사라질 수 있어 숙면을 취하고 식습관을 개선하는 등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박 원장은 “트리플물광젯은 시술 시간이 짧고, 1∼3시간이 지나면 시술받은 흔적도 사라져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며 “간단한 시술이지만 경험 많은 의사와 충분히 상담해야 만족스런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