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간 거리, 눈동자 크기, 눈주위 피하지방량 고려해야 시원하고 자연스런 눈매 변화 가능
쌍꺼풀수술은 뚜렷한 눈 라인, 큰 눈동자(강한 안검근육), 자연스러움 등 3박자가 조화를 이뤄야 만족도가 높아진다.
쌍꺼풀수술은 서구적인 눈처럼 시원하고 또렷한 눈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편화된 지 오래다. 쌍꺼풀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 남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다. 적은 부위의 시술만으로도 큰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쌍꺼풀수술 후 상하좌우로 길고 큰 눈매로 변신하고 싶은 경우에는 흔히 앞트임과 뒷트임을 병행하게 된다. 매몰법 수술또는 자연유착 쌍꺼풀수술 등을 시행하면서 매직앞트임과 매직뒷트임을 병행하면 더욱 또렷하고 시원스러운 눈매로 교정할 수 있다.
앞트임 수술을 받을 경우에는 미간 사이 거리, 눈동자가 보이는 정도, 눈 주위 피하지방량 등 개인의 눈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한 다음 그에 맞는 시술이 이뤄져야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앞트임은 몽고주름에 의해 가려져 있던 눈 내측(머리) 부분을 완전히 노출시켜 시원하고 또렷한 눈매로 만드는 방법이다. 몽고주름이란 눈 안쪽에서 눈머리를 코 쪽으로 당기는 작은 피부주름을 말하는데, 이는 눈이 작아보이게 하고 답답한 인상을 줄 뿐만 아니라 눈의 길이를 짧고, 눈과 눈 사이를 멀어보이게 한다.
만약 몽고주름이 있는데도 이를 교정하지 않고 쌍꺼풀수술을 하게 된다면 눈이 짧고 동그랗게 되어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눈매가 나올 수 있다. 자연스러운 눈매를 위해 쌍꺼풀 수술과 함께 앞트임 수술을 병행하는 게 바로 이 때문이다.
대개 앞트임은 눈 사이 거리가 먼 경우, 몽고주름이 심한 경우에 병행하게 된다. 눈과 눈 사이의 거리는 34~36㎜ 가량이 정상이지만, 앞트임은 38㎜ 이상 먼 경우에 하는 게 일반적이다. 욕심을 부려 과도하게 수술을 할 경우 붉은 살이 보이거나 부자연스러울 수 있으니 주의한다.
허철 그랜드성형외과 원장은 “‘눈이 예쁘다’고 느끼려면 3가지 특징이 필요하다”며 “첫째는 눈꺼풀이 얇아서 눈 라인이 또렷해야 하고, 둘째는 눈을 뜨는 근육 자체의 힘이 세서 눈의 동공(눈동자)이 또렷이 보여야 하며, 셋째는 쌍꺼풀이 있다·없다 또는 혹은 눈이 크다·작다를 떠나서 눈이 전체적인 얼굴형에 자연스럽게 어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쌍꺼풀수술이나 앞트임 시 수술비용도 중요하지만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얼굴형태, 몽고주름, 피하지방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 수술후기 등을 꼼꼼히 읽어보고 눈성형 잘 하는 곳으로 평판을 얻은 병원에서 받는 게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