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절개 안면거상술 회복기간 길고 부자연스러워 … ‘열폭풍’ 효과로 맞춤형 리프팅 구현
이승규 오라클피부과 구월점 원장이 중년 여성의 주름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언제나 20대의 화사한 피부로 남고 싶은 게 여자들의 심리다. 요즘처럼 남녀를 가리지 않고 동안(童顔) 열풍이 부는 시대에는 잔주름 하나에도 서글퍼지기 마련이다. 마음은 언제나 이팔청춘이지만 몸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 세월의 흐름은 정직해서 나이를 속이지 못하는 피부가 야속할 따름이다.
피부노화는 정도에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누구나가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쓰고, 정해진 시간에 충분한 잠을 청할지라도, 피부는 나이들면서 탄력을 잃어갈 수밖에 없다.
이승규 오라클피부과 구월점 원장은 “피부 탄력도가 떨어져 아래로 처지는 주름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반복된 표정이나 습관적인 안면운동으로 골이 깊어져 주름으로 남는 경우가 나머지 30% 정도”라고 설명했다.
주름은 생기기 전 숙면, 얼굴 찡그리지 않기 등 바른 생활습관 실천을 통해 예방하는 게 가장 좋다. 그러나 이미 생긴 주름은 제거하는 게 거의 불가능해 의학적 시술로 개선해보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주름성형은 20대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연령을 가리지 않고 보편적으로 시술되고 있다. 과거에는 늘어진 피부를 잘라내고 근육을 당겨서 팽팽하게 만드는 외과적 수술방법이 널리 시행됐지만 전신마취로 회복기간이 길며, 수술 뒤 흉터가 남는 게 큰 단점으로 꼽혔다.
최근에는 이런 부작용을 줄이고 반영구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근본적인 주름치료 방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중 하나인 엑실리스 리프팅은 기존의 고주파 장비와 레이저 장비들의 장점만을 결합한 복합 주름치료 시스템이다. 에너지 흐름조절(EFC) 시스템으로 짧은 기간에 이른바 ‘열폭풍 효과’를 피부 조직에 전달한다. 산발적으로 피부에 에너지를 전달하는 기존 기기와 달리 타깃 부위에 집중적으로 에너지를 투하해 환자의 상태에 맞춘 시술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마취하지 않고 간편하게 시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엑실리스 리프팅은 주름제거, 노화방지, 콜라겐 생성 촉진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어 목주름, 눈가주름, 팔자주름, 눈밑주름 등 얼굴 부위별 주름 개선이 가능하다. 턱선을 타이트하게 가다듬어주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최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승규 원장은 “무분별한 주름성형으로 부자연스러워지는 부작용을 막으려면 주름성형에 관한 노하우 축적 및 시술경험이 많은 병원선택이 중요하다”며 “자신에게 꼭 맞는 시술을 권할 수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상담 및 시술을 받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