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리기 사이클로는 한계, 오히려 다리 굵어져 … 근육절제술이 가장 확실한 치료법
여성의 매끈한 다리는 가슴과 함께 남성으로부터 매력을 이끌어내는 포인트이다.
얼마 전 온라인서비스 기업에서 ‘2030 싱글 남녀’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0%가 넘는 남성이 가슴과 각선미가 아름다운 여성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여성이 남성에게 어필하기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부위 역시 각선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80%가 몸매만 보고 이성에게 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해 남성의 대부분이 여성의 볼륨 있는 가슴과 매끈한 각선미에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끈한 각선미를 가지려면 군살이 없어야 하고 근육도 적당히 갖춰져야 한다. 종아리근육이 과도하면 종아리의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하고 더 굵어 보이게 한다.
이종록 리네성형외과 원장은 “종아리근육은 달리기나 자전거타기 등 하체발달 중심운동을 하면 근육이 더 발달해 두께가 더 굵어지기 때문에 운동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다”며 “종아리 근육절제술을 통해 과도한 근육을 제거하고 매끈한 각선미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종아리 근육절제술 외에 고주파를 이용해 근육을 태워 줄이는 근육축소술, 신경과 근육의 연결을 차단하는 근육퇴축술, 근육에 보톡스를 맞아 근육의 부피를 줄이는 방법 등 기존 치료법은 모두 일시적인 효과만 있고 시간이 지나면 재발이 되는 게 단점이다. 오히려 종아리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무릎 뒤를 절개한 뒤 과도한 근육을 직접 제거하기 때문에 효과가 즉시 나타나고 영구적이다. 특히 눈으로 양쪽 다리를 비교해가며 근육을 절제하므로 비대칭 다리가 될 가능성이 적다.
이종록 원장은 “종아리 근육절제술을 하기 위해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70~80%는 근육축소술 등의 다른 방법으로 수술을 했다가 효과를 보지 못해 근육절제술을 선택한 경우”라며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재발이 없고 효과가 영구적이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수술 후 병원에서 하루 동안 회복한 후,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면 혼자 걸어나갈 수 있다. 수술 후 회복은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늦어도 1주일 후면 일상생활하기에 지장이 없다. 또 병원에서 안내하는 스트레칭 방법과 단화 신기 등의 규칙만 준수한다면 4~5개월 후에 등산과 같은 격렬한 운동도 수술 전과 마찬가지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