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외국인근로자와 이른둥이(미숙아)를 지원하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미국 머크(Merck)의 한국법인인 한국MSD는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간 진료 분야 전문의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C형간염 검진 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C.C.C 캠페인’의 일환으로 C.C.C는 Hepatitis C, Check up, Charity을 의미한다. 즉 C형간염은 만성화되면 간경화 및 간세포암으로 진행될 수 있지만 항바이러스 치료로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검진 및 치료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벤트는 28일부터 3주간 회사 홈페이지에서 실시하며, 퀴즈 주제는 C형 간염과 이 회사의 C형간염 치료제 페그인트론이다. 퀴즈에 참여한 의료진 수만큼 기금이 조성되며, 모금된 금액은 건강 진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국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권선희 한국MSD 스페셜티 사업부 상무는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C형 간염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알리고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검진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C형간염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GSK는 이른둥이(미숙아)가 건강한 삶을 살도록 돕기 위한 ‘사랑의 나무’ 캠페인을 오는 29일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이른둥이는 출산 당시 몸무게가 2.5kg 미만이거나 재태 기간 37주 미만에 태어난 아기로 일반 신생아에 비해 면역력이 약해 질병 위험이 높다. 특히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질환 위험이 많게는 2.6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