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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메디시스, 미국·남미시장 진출 가속화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7-26 11:55:48
  • 수정 2013-07-29 12: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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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0개 체외진단기기 업체와 ‘미국 임상실험장비 전시회’ 참가 … 미국 최대 규모 학회와 동시에 열려

세라젬메디시스의 당화혈색소 및 염증성질환 측정기 ‘세라스탯(CERA-STAT)’

세라젬메디시스는 오는 30일부터 3일간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미국 임상실험장비 전시회(Clinical Lab Exposition)’에 참가해 미국·남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국임상병리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Clinical Chemistry, AACC)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진단·면역·미생물 분야의 첨단 의료장비가 전시될 예정이며, 지멘스 등 700여개의 세계적인 체외진단기기 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전세계 2만명 이상의 학자와 의료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미국 최대의 ‘임상병리학회 연례학술대회(AACC 2013 Annual Meeting)’가 함께 개최돼 대규모 관람객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라젬메디시스가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당화혈색소 및 염증성질환 측정기 ‘세라스탯(CERA-STAT)’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이 탑재됐다. NFC 카드를 기기에 갖다 대면 측정기와 검사지 간의 보정이 자동으로 처리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NFC 기능을 갖춘 당화혈색소 및 염증성질환 측정기는 이 제품이 유일해 병원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측정값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킨 성인병 종합진단측정기 ‘세라첵 쓰리인원(CERA-CHEK 3-IN-1)’도 출품된다. 이 기기는 혈당·헤모글로빈·젖산 등 3가지 다른 파라미터를 한 곳에서 측정할 수 있다. 현재 출시돼 있는 다측정 제품들은 서로 다른 파라미터를 하나의 기기로 측정할 수 있으나 측정값의 정확도는 떨어졌다. 그러나 이 제품은 발전된 이종접합기술이 적용돼 측정값의 정확도가 향상됐다.
이진우 세라젬메디시스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미국 최대의 임상병리학회와 함께 개최돼 세계 유수의 의료진 및 주요 바이어(Buyer)들과 교류를 넓힐 수 있는 최고의 마케팅 기회”라며 “특히 미국과 남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작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혈당측정기와 당화혈색소측정기에 대한 승인을 연달아 획득하며 미국 및 남미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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