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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5 등 22개 의료기관, ‘관상동맥우회술 잘하는 병원’ 선정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7-26 10:38:28
  • 수정 2013-07-29 11: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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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 지표 종합점수 평균 86.2점으로 1차 평가보다 향상 … 수도권 집중현상 일부 완화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등 이른바 톱(TOP)5 병원을 비롯한 22개 의료기관이 허혈성 심질환자에 대한 관상동맥우회술을 잘하는 병원에 선정됐다. 또 2년 전보다 병원간 의료의 질 차이가 감소했으며, 관상동맥우회술의 수도권 집중현상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허혈성심질환자에게 시행한 관상동맥우회술의 적정성 평가결과’를 2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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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는 1차 평가(2008년 7월~2010년 6월)에 이어 2010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종합병원 이상 81개 기관의 관상동맥우회술 6143건을 대상으로 △관상동맥우회술(Coronary Artery Bypass Graft, CABG) 수술량 △내흉동맥(흉골 안쪽에 있는 동맥, 속가슴 동맥) 사용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사망률(생존지수) △수술 후 입원일수 등 총 6개 지표를 사용해 실시됐다. 

지표별 점수를 종합해 5등급으로 구분한 결과 1등급은 22기관(90점이상), 2등급(80~90점미만) 28기관, 3등급(70~80점미만)은 22기관이었으며 하위 등급인 4·5등급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개 평가지표의 종합점수는 평균 86.2점으로 1차 평가결과보다 2.9점 향상됐다. 최하위 점수는 72.8점으로 1차 평가결과보다 7.5점 향샹돼 병원별 의료의 질 차이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2차 평가 기간에는 1차 평가가 실시됐던 2년 전보다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하는 병원은 4개 늘어난 반면 전체 수술량은 575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생존을 돕고 재발률은 낮춰 권장되고 있는 내흉동맥을 이용한 수술의 사용률은 98.0%로 1차 평가결과보다 1.0%p 향상됐으며, 이는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표한 96.2%보다도 높은 수치다.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1차 평가 때보다 0.5%p 감소한 평균 3.9%로 나타났다.

또 이번 조사결과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률은 50대부터 급증해 여자는 70~79세, 남자는 60~69세에 가장 많이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술을 받는 남성의 비율은 70.8%로 여성보다 2배 이상 더 많았다.

심평원은 이번 평가결과를 국민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한편 의료기관에는 평가결과와 함께 참고치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허혈성심질환의 경우 그동한 시술이나 질환 단위로 평가를 따로 실시했으나 올해 7월부터 관상동맥우회술,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등을 통합한 시범평가를 추진하고 있다”며 “2015년 1월 진료분부터 새로운 평가를 진행해 국민에게 더욱 유용하고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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