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기세포 가슴성형으로 자연스럽게 … ‘엑시스 쓰리 3D 스캐너’ 로 성형결과 예측, 만족도 높아
깡마른 여성은 선망의 대상에서 제외되고 글래머하면서도 몸매까지 예쁜 여성이 재부각되고 있다.
최근 방송인 클라라 씨, 강예빈 씨 등 ‘몸매 종결자’가 남성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몸매 종결자로 불리는 연예인들은 늘씬한 보디라인은 물론 아름다운 가슴까지 갖췄다. 대부분의 남성은 이상적인 여성의 모습으로 호소력 있는 외모와 풍만한 가슴을 꼽는다. 이 때문에 예전처럼 마냥 마른 연예인은 선망의 대상에서 제외되고 다시 글래머하면서도 몸매까지 예쁜 여성이 부각되는 새로운 르네상스가 열렸다.
요즘 가슴확대성형은 연예인 지망생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성형수술로 꼽힌다. 연예인들은 타이트하고 노출이 심한 옷을 많이 입게 된다. 뿐만 아니라 사진이나 화보촬영도 잦아 자기를 돋보일 수 있도록 하는 매력적인 포즈와 몸매를 위해 노력한다. 여기서 보디 밸런스를 맞춰주는 게 바로 아름다운 가슴이다. 하지만 가슴은 노력한다고 해서 볼륨감이 생기는 부위가 아니다.
노출이 심한 옷을 입게 되면 가슴에 패드를 넣는 등 속칭 ‘뽕’을 만들어도 티가 나는 경우가 많아 굴욕적인 사진만 남게 될 수 있다. 이렇기 때문에 많은 연예인 지망생들은 한번쯤 가슴성형을 고려해 보게 된다.
연예인 지망생 이 모씨(21·여)는 얼마 전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다 굴욕적인 일을 겪었다. 이 씨는 날씬한 몸매를 가졌지만 볼륨감이 부족해 아쉬운 케이스라는 얘기를 자주 들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그는 이번 촬영에서 몸매를 좀 더 돋보이게 하고 싶은 마음에 타이트한 원피스를 입고 무리해서 큰 패드를 넣었다. 하지만 사진 촬영결과 원피스의 가슴부위만 뜨게 나와 누가 봐도 한눈에 ‘뽕을 넣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이 씨는 결국 패드를 제거한 뒤 재촬영했고, 진지하게 가슴성형을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고려만 할 뿐 막상 실천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많은 여성이 보형물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에서 한 여성의 가슴보형물이 터지는 사례가 소개돼 시끌벅적했다. 예뻐지고 싶어도 안전을 생각해 이를 꺼리게 된다. 또 ‘수술한 티가 나지 않을까?’ 혹은 ‘수술 후 가슴 마사지 등 사후관리도 번거롭다’라는 걱정 때문에 망설이는 부분도 많다.
최근엔 줄기세포 재생의학의 발달로 보형물 삽입으로 인한 이물감을 최소화하고, 단순 지방이식수술의 한계점이던 낮은 생착률(20~30%선)을 70%대까지 끌어올린 ‘줄기세포 가슴성형술’이 등장해 이런 고민을 줄여주고 있다. 줄기세포 가슴성형술은 자신의 복부나 허벅지, 엉덩이에서 지방을 채취해 순수 지방세포만 분리한 뒤, 여기서 양질의 줄기세포를 추출한 다음 지방세포와 혼합해 가슴에 이식하는 시술이다. 이식한 지방이 흡수(소실)되는 양이 적어 한번의 시술로 충분한 만큼의 볼륨감을 얻을 수 있다.
아무리 획기적인 시술이 등장했더라도, ‘만족스런 결과’는 보장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신동진 SC301성형외과 원장은 “만족스런 결과를 원한다면 사전에 전문의가 흉곽의 크기나 가슴피부의 두께 등을 정밀하게 진단하는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3차원(3D) 스캔분석기인 ‘엑시스 쓰리 3D 스캐너(Axis Three 3D Scanner)’를 활용하면 시술받을 사람의 실제 가슴사이즈를 바탕으로 성형 후 가상모습을 도출하고, 수술 전후의 결과를 데이터를 통해 명확하게 비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성형 후 가상모습 예측 신개념 측정기는 5초의 짧은 촬영시간으로 가슴성형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분석이 가능하다. 레이저 스캐닝을 통해 수술 대상자의 가슴 등 체형을 실제 사이즈로 본 떠 성형 후 확대된 가슴볼륨까지 측정할 수 있는 게 두드러진 장점이다.
신 원장은 “기존의 2D(2차원) 촬영과 같은 단편적인 분석과 달리 3D 가상성형은 오차가 적고 변화될 가슴의 모양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성형상담을 가능케 해준다”며 “이는 성형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나 오해를 줄이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의와 환자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수술 결과가 기대치에 어긋나는 확률을 줄여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