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산화·지방분해·각질제거·항염증 효과로 피부노화 예방, 체지방감소, 피부미백효과
김시완 리엔장성형외과 원장이 피부탄력 개선을 위해 찾아온 여성 환자를 상담하고 있다.
최근 외모도 ‘스펙’인 시대가 되면서 ‘동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안의 조건은 달걀형의 볼륨감 있는 작은 얼굴과 탄력 넘치는 피부를 겸비해야 한다.
피부는 동안의 여러 조건 중에서도 비중이 높다. 피부가 푸석푸석하면 나이들어 보이지만 결이 곱고 촉촉하면 실제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이기 때문이다. 20대에는 피부 자신감이 넘쳐 오히려 피부 관리가 소홀할 수 있는 시기다. 밤늦은 공부·야근·과음으로 귀가가 늦어지면 세안마저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칫 여드름과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이 때 미지근한 물에 전용 세안제로 얼굴을 씻고 피부 타입에 맞는 스킨과 에센스를 바르면 각질층의 수분함량을 조절되고 피부 저항력도 향상된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노화를 겪고 처진 피부 주름이 나타나게 된다. 이럴 때 간편하게 시술되는 게 일명 ‘신데렐라 주사’를 추천한다.
일명 ‘연예인 주사’, ‘동안 주사’로도 불리는 신데렐라 주사의 주성분은 알파리포산(α-lipoic acid)이다. 항산화제·각질제거제·항염증제로 작용하는 α-리포산은 몸속에서 열에너지를 생성해 체지방 증가를 막고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비타민C나 E의 400배에 달하는 항산화력을 지녔다고 알려져 있다.
주된 작용은 강한 항산화력으로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지질과 당의 대사를 촉진시켜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김시완 리엔장성형외과 원장은 “최근 다양한 피부 미백·탄력 관련 주사 시술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며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알파리포산이 감소하는데 신데렐라 주사를 피부 밑에 놓으면 알파리포산을 보충해 노화를 예방하고, 체지방을 줄여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데렐라 주사는 무작정 시술을 받기보다는 의료진 상담을 통해 계획적으로 결정하고, 시술 후에는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며 “시술 후 2~3일 동안엔 음주·사우나·운동 등 열내는 활동을 삼가고, 샤워나 세안 후 두드려서 물기를 제거하며, 문지르는 행동은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