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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V라인 효과 주는 실리프팅, 실 모양 따라 미세한 차이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7-24 14:57:36
  • 수정 2013-07-25 18: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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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다스리프팅, 작은 돌기 달린 실로 콜라겐 및 엘라스틴 생성 촉진 효과

김동석 유레카피부과 원장이 마이다스리프팅을 시연하고 있다.

최근 피부탄력 개선 및 주름제거 성형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부담이 없고 간단한 치료법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중 실리프팅은 효과가 즉각적이면서도 통증이나 출혈 등의 부담이 없어 인기다.

실리프팅은 얼굴 전체를 쭉 당겨주면서 얼굴 주름이나 피부 처짐을 개선하는 시술이다. 피부재생 기능이 있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빠르고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여성이 선호한다.

대표적인 실리프팅인 마이다스리프팅과 회오리V리프팅은 효과는 대등하지만 쓰는 실 모양이 다르다. 회오리V리프팅 나선형 구조의 실을 삽입한다. 직선형 실보다 많은 실이 들어가고, 꼬임 때문에 피부와 닿는 면적이 넓다. 직선형 실보다 탄성이 좋아 처진 볼이나 근육을 원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당길 수 있다.

반면 마이다스리프팅의 구조는 기존의 녹는 실에 코그(COG)라는 돌기를 부착하여 실의 돌기가 피부의 진피층과 연부 조직층에 걸쳐 지지대 역할을 하게 만든다. 실이 피부를 당겨주는 힘을 극대화할 수 있어 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콜라겐 및 탄력섬유(엘라스틴) 등의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김동석 유레카피부과 원장은 “실리프팅은 녹는 실을 피하층에 짧게 삽입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탄력을 주는 시술과 처진 얼굴 살을 당기는 실을 길게 삽입하는 시술로 나뉜다”며 “마이다스리프팅은 작은 돌기가 달린 마이다스실을 피부에 삽입해 피부 속에서 생긴 작은 상처가 스스로 치유되면서 진피층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주입된 실 주변으로 세포가 재생되면서 피부 주름이 펴지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마이다스리프팅은 시술시간이 30~60분으로 짧고, 시술방식이 간단하므로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다만 시술 후 1~2주는 처진 살을 당기는 힘이 주로 귀 뒤쪽에 걸리기 때문에 입을 크게 벌리거나 음식 씹을 때 불편할 수 있다. 이 기간에는 경락마사지 같이 강한 자극은 피하고, 얼굴 근육을 과하게 움직이거나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좋다. 음주, 사우나, 무리한 운동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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