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의 황금비율은 얼굴 길이의 3분의 1, 콧등은 옆에서 볼 때 이마에서부터 S자 곡선을 그리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여름이면 방학이나 휴가를 맞아 대학생과 직장인의 성형외과 방문이 줄을 잇는다. 자신의 외모콤플렉스를 해결하면서 취업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성형수술로는 쌍꺼풀수술과 코성형이 꼽힌다. 적은 부위의 개선만으로도 이미지가 큰 폭으로 변화되기 때문이다. 코는 얼굴의 중앙에 위치해 이미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로 남성들은 코성형에 대한 관심이 많다. 

코의 황금비율은 얼굴 길이의 3분의 1, 콧등은 옆에서 볼 때 이마에서부터 S자 곡선을 그리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이마와 코가 이루는 각도는 135~140도 정도가 적합하다. 남성은 일직선으로, 여성은 곡선의 형태를 띠고 있어야 이상적인 코로 본다.

하지만 사람마다 얼굴형이 다르듯이 코모양도 각기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낮은코성형, 복코성형, 들창코성형, 매부리코성형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낮은 콧등은 보형물을 이용해 코를 높여주는 융비술로 개선한다. 전문의와 상담해 콧대를 세우기 위한 보형물을 적절히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자신의 코에 대한 특징을 파악한 후 이에 적합한 보형물을 골라야 한다.

콧등의 높이만큼이나 예쁜 코에서 중요한 게 바로 코끝의 모양이다. 코끝 모양을 예쁘게 다듬어주고 싶다면 ‘코끝조각술’로 개선할 수 있다.

허철 그랜드성형외과 원장은 “자연스러운 모양을 얻는 데에는 부위별 수술재료의 선택이 수술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며 “다양한 코성형 재료와 수술방법을 조합해 가장 잘 어울리고 이상적인 코의 모양을 만들어내야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자연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코성형 비용을 고려하기 이전에 수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수술케이스를 갖고 있는 코성형 전문의를 찾는 게 중요하다”며 “의사와 자신이 원하는 코모양과 현재 상태 등에 충분히 의견을 교환한 다음 수술에 임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