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는 서울대병원, 한국제약의학회 등과 함께 의약품산업의학(Pharmaceutical Medicine)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제12기 의약품산업의학 고위과정’을 오는 9월 6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총 14회에 걸쳐 실시되는 교육과정엔 의약품 연구개발 분야 종사자, 제약관련 대학 및 연구소 근무자, 관련 부처 근무자 등이 참여할 수 있다. 강의는 매주 수요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열린다.
접수는 오는 8월 12일까지 고위과정 홈페이지(http://acpm.snu.ac.kr), 전자메일, 팩스 등을 통해 하면 된다.
의약품산업의학은 의약품의 발견, 연구개발, 근거 중심의 마케팅, 안전한 사용 등을 포함하는 분야로 이미 많은 국가에서 의대 졸업 후 교육과정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대 의대는 이같은 전문 교육과정의 필요성을 인식해 2007년부터 고위과정을 개설 및 운영해왔다.
이번 고위과정에는 국내외 대학, 연구소, 제약사, 정부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신약개발(Drug Research) △생물의약품 개발 △의약품 임상개발 △약물경제학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신약 연구개발 사례 발표(Cases Presentation), 신약허가과정 리뷰(NDA Review) 및 심층토론 시간도 마련된다.
장인진 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 교수는 “이번 교육은 차후 제약·의학을 선도할 전문가로서 역량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을 통해 형성되는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향후 개인의 역량을 꾸준히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2072-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