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감 넘치는 가슴은 명품 선글라스, 명품 비키니보다 더욱 빛을 발한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이른 바 ‘명품 몸매’를 만들기 위한 여성들의 노력이 분주하다. 볼륨감 넘치는 가슴은 명품 선글라스, 명품 비키니보다 더욱 빛을 발하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운동, 다이어트에 나선다. 그러나 군살없는 몸매가 운동으로는 가능하지만 풍만한 가슴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가슴성형을 받으려 성형외과를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가슴성형수술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 부작용도 따른다. 가슴성형에 사용되는 보형물 주위 조직이 단단해지는 구형구축이 대표적이다. 보형물의 파열 및 위치 변경 등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이런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가슴 볼륨감을 채우는 방법으로 최근 자가지방을 이용한 가슴성형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은 유방 볼륨을 키우는 원료로 자신의 몸에서 추출한 지방을 사용한다. 따라서 보형물로 인한 구형구축이나 위치 변경 등의 부작용에서 안전할 수 있다. 또 자가지방을 추출할 때 미용적으로 복부 허벅지 등 불필요한 부위의 지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볼륨감과 더불어 날씬한 몸매를 얻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자가지방 가슴성형은 이식한 지방이 제대로 생착하지 못하고 재흡수될 가능성이 커 볼륨감이 지속되지 못하는 게 단점이다. 이에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줄기세포 가슴성형이 개발됐다.

정태광 청담지엔성형외과 원장은 “줄기세포 가슴성형은 환자로부터 뽑은 지방에서 다시 줄기세포를 추출해 이를 지방세포와 함께 유방에 주입함으로써 생착률을 70% 이상 끌어올린 시술”이라며 “보형물 가슴성형의 부작용 우려와 함께 자가지방 가슴성형의 낮은 생착률 문제까지 잠재우는 최신 가슴성형으로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줄기세포 가슴성형을 받으면 일부 줄기세포가 지방세포로 분화돼 가슴 볼륨 유지 효과를 더욱 높인다”며 “한번의 시술로 더욱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시술자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