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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무릎 슬개골연골연화증에도 지방줄기세포 통증 80~90% 감소효과 확인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7-16 18:38:16
  • 수정 2013-07-19 19: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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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우 스템스클리닉 원장, 국내 환자 3명 대상 시술후 3개월째 치료효과 추적관찰 결과

박재우 스템스클리닉 원장이 퇴행성 무릎관절염 환자에게 지방줄기세포치료를 하고 있다.

지방 유래 성체줄기세포 치료가 퇴행성 무릎관절염(반월상연골 파열 및 염증)은 물론 슬개골연골연화증에 대한 높은 통증완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무릎관절염 치료를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스템스 줄기세포 클리닉의 박재우 원장(서울 청담동)은 지난 5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이 발행하는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논문이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박 원장은 2010년 슬개골 연골연화증으로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국내 환자 3명(43세 여, 63세 여, 54세 남) 에게 초음파로 환부를 보면서 슬개골 아래에 지방줄기세포와 히알우론산 및 혈소판풍부혈장(PRP) 혼합물을 주사하는 치료를 시행했더니 한달 후 통증은 50~70% 감소했고, 3개월 째에는 80~90% 수준까지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박 원장은 시술 전, 시술 후 3개월·1년째 시점에 걸쳐 3명의 환자에게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한 결과 구조적·객관적으로도 슬개골연골이 복원되는 등 연화증이 개선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3명 모두 이렇다 할 부작용은 호소하지 않았다.

슬개골연골연화증은 무릎관절의 앞부분을 차지하는 슬개골과 뒤쪽의 무릎관절 이음매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슬개골연골이 탈구·강한 충격·누적된 외상 등으로 약화됨으로써 무릎 앞쪽에 통증과 부기를 일으킨다.
이에 비해 퇴행성관절염은 주로 위·아래 무릎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반월상연골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질병의 원인과 양상에서 차이가 난다.

박 원장은 2011년 7월에도 영국의 권위 있는 임상증례학술지인 ‘저널 오브 메디컬케이스 리포트’에 100여명의 국내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와 40여명의 무괴혈성대퇴골두괴사증 환자를 이번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를 게재했다. 무릎의 연골과 대퇴골두의 뼈조직이 환자의 90%에서 재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원장은 “퇴행성관절염과 비교해 슬개골연골연화증에도 지방줄기세포 및 PRP치료를 적용할 경우 효과가 대등하다는 사실을 플로스원 논문 게재를 통해 확인했다”며 “슬개골연골연화증에 관한 지방줄기세포치료에 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이 특허 등록한 ‘P스템’ 연골·뼈 재생치료제는 복부에서 흡입한 지방에 콜라게나제(순수지방만 걸러내는 분해효소)를 투여하고 원심분리를 통해 지방줄기세포를 얻은 다음 환자 혈액에서 얻은 PRP를 염화칼슘으로 활성화시킨 다음 히알우론산이란 인체조직물질에 배합해 이들 물질을 전부 무릎관절염 등 환부에 주사하는 방식이다.

박재우 원장은 미국 남가주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통증의학 전문의와 노인의학 세부전공 자격증을 땄으며 미국에서 수련한 방식으로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를 업그레이드시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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